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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나 혼자 산다' 박세리가 리얼 일상을 공개했다.
박세리는 "혼자 살 것 같지 않은데 23년째 혼자 살고 있는 전 프로골퍼 박세리다"면서 "박세리 검색어를 치면 '박세리 이혼', '박세리 결혼'이 나온다. 그래서 혼자 살 것 같지 않다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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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는 "프로테스트를 보기 위해 1997년도에 혼자 미국으로 갔다"면서 "당시 대기업 후원을 받아서 수월하게 했다고 기억을 하시지만, 한국에서 보낼 수 있는 돈이 한정 돼 있다"고 했다. 그는 "훈련하고 연습하면서 빡빡했다. 비행기를 타고 대회 장소를 가야하는데 돈이 없었다"면서 "첫 대회에서 18시간을 운전을 해서 갔다. 당연히 성적은 안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후 초대형 트로피 장식장이 공개, 박세리는 "우리 집에 이게 다 인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2년째 다이어트 중"이라는 박세리는 마트를 연상케 하는 팬트리로 향했다. 고심 끝에 고른 메뉴는 망고와 고구마, 커피였다. 박세리는 "완전 맛있다"며 망고를 흡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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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을 마친 박세리는 "다이어트를 하면 더 배고프다"면서 집으로 향했다. 점심 메뉴로 냉동 피자를 선택, 후식은 다이어트용 아몬드였다. 박세리는 "스트레스를 항상 삼키고 참는 게 버릇이 되서 특별히 뭐를 하지 않는다"면서 "고민없이 TV를 보고 웃으면서 그걸로 푸는 것 같다"면서 TV를 보며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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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는 "집에 오면 아무 것도 안 한다. 오늘은 바쁘게 지냈다.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을 실천했다"면서 "뿌듯한 하루였다"고 했다. 그는 '외롭지 않느냐'는 질문에 "외로운 시간을 안 만든다"면서 "평생 혼자 안 살죠. 만나야지. 만나고 싶다. '동상이몽' 나가야한다. 혼자 사는 게 아니고"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세리는 "잘 맞고 친구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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