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남녀' 강지영 "5년만에 韓서 인사, 나에게도 의미있어"

기사입력 2020-05-25 13:41


사진제공=JTBC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5년만에 한국에서 인사, 나에게도 의미있어."

25일 온라인 중계한 JTBC 새 월화극 '야식남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강지영은 "내가 이 질문을 받기 위해 기다렸다. 5년만에 한국에서 인사드리는게 나에게도 의미가 있다. '야식남녀'라는 작품을 만나게 돼 행운이다"라며 "한국에 작년에 돌아와서 '야식남녀'를 만나서 대본을 읽고 김아진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꼈다. 아진이라는 역할은 어떤 일이 있어도 쓰러지지 않는 캐릭터. 여리지만 잘 웃고 잘먹고 잘 울기도 하고 특유의 긍정마인드가 있는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극중 강지영은 계약직 조연출 김아진 역을 맡았다. CK채널 예능국 계약직 4년차 조연출로 연출 데뷔조차 불투명한 그는 회식자리에서 자신의 기획안에 대해 태클 거는 본부장에게 똘끼에 가까운 객기를 부린 덕에 연출 데뷔의 기회를 얻는다.

"너무 오랜만에 해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고 장난도 치면서 하고 있다"고 털어놓은 강지영은 "1화에서 국수먹는 신이 있는데 대본은 잔치국수를 먹는것이었는데 정일우가 더 맛있는 에그누들을 뚝딱 만들어내더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들어줬는데 정말 음식점에 와서 먹는 그런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25일 첫 방송하는 '야식남녀'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거짓말과 그 거짓말로 인해 자신이 사랑하게 된 여자를 궁지로 몰아넣고, 또 그 거짓말로 인해 자신을 사랑하게 된 남자에게 상처를 주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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