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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이효리, 톱스타→소길댁으로 변신…극명한 온도차[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6-07 20:1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이효리가 이번에는 '제주 이효리'로 근황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써니 제주(Sunny Jeju)"라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제주 바다에서 여유를 즐기는 뒷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서울 효리'에서 '제주 효리'로 돌아온 이효리의 평범한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에게 정체성 혼란에 대해 털어놨다.

이효리는 "서울 왔다 가니까 뭔가 잠재되어있던 판도라의 상자를 연 거 같다"며 "정체성 혼란이 심하게 온다. 오빠도 만나고 지코도 만나서 음악 얘기하다가 비행기 타고 내려가면 (상순) 오빠가 풀 깎으라고 하고 개들 똥 치우니까 생활의 갭이 너무 크다. 뭐가 나인지 모르겠다. 나를 찾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안긴 바 있다.


또 앞서 이효리는 지난 4일 MBC '놀면 뭐하니?'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재석, 이효리, 비와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생방송 1시간 전에 깜짝 공지됐음에도 10만 명이 시청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업타운의 '다시 만나 줘'에 맞춰 춤을 추면서 등장한 유재석, 이효리, 비는 각자 댄스 능력자다운 스웨그를 뽐내면서 동시에 팀워크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유재석은 이효리의 의상 콘셉트에 대해 "미국 교포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효리는 "LA에서 온 린다 정이라고 한다. 헤어샵을 200개 정도 운영 중이고, 오픈카를 타고 다닌다"며 즉석에서 부캐를 설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재석과 이효리, 비는 본격적으로 그룹명 정하기에 돌입했다. 세 사람은 네티즌들의 재치가 돋보이는 '유효비', '대상포진', 'URL', '나이태'등 다양한 그룹명 후보에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이 가운데 유재석과 이효리, 비는 'SSAK3(싹쓰리)'라는 그룹명을 발견했고, '가요계를 싹쓸이하겠다'는 뜻에서 만장일치로 그룹명을 결정했다.

이어 세 사람의 활동명도 정해졌다. 앞서 자신을 '린다'라고 소개했던 이효리는 "'지린다'냐. 내가 나타나면 다 지린다"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유재석은 이효리를 말렸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에 이효리는 '지린다'를 순화한 '린다G'로 활동명을 확정했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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