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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 속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찔렀다.
'사돈 관계'였던 만큼 두 사람에게는 현실의 벽이 높게 드리워져 있었다. 갑작스러운 윤재석의 고백에 놀란 송다희는 그대로 도망을 갔고, 윤재석은 멀어져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엄마 최윤정(김보연)의 카페에서 송다희를 마주친 윤재석은 관계 정리를 위해 그를 잡아끌었다. 윤재석은 "우리만 보자고 일단. 다른 거 생각하지 말고"라며 송다희를 설득시켰고, 그녀는 "안돼요, 못해요. 그냥 지금처럼 지내면 안 돼요? 피차 선 넘지 말고"라며 애써 밀어냈다.
한편, 송나희(이민정)는 유보영(손성윤)에게 날선 태도를 보이는가 하면 그와 다정히 지내는 윤규진(이상엽)에게 질투를 느껴 괴로워했다.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자책하던 송나희는 결국 자신을 이용하라는 이정록(알렉스)의 말에 긍정의 신호를 보내며 새로운 전개를 알렸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43회와 44회 각각 전국 기준 26.5%, 30.1%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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