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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이 '쌍갑포차'를 무사히 되찾았다. '꿈벤저스' 드림플레이가 만든 쾌거였다. 하지만 이들을 노리는 악귀로 인해 포차엔 불안한 기운이 엄습했다.
여기에 강배가 나섰다. 사내 커플 댄스 대회 1위팀에게 회장님이 소원을 들어주는 전통을 이용하자는 것. 회장님과 한 잔 하고 싶다며 집으로 데려갈 계획을 세웠는데, 그럴려면 먼저 대회에서 우승해야 했다. 월주와 귀반장은 다른 참가자들에게 갖가지 방법으로 훼방을 놓았고, 강배는 "겁먹으면 아무것도 못 해요. 우리는 우리가 준비한 최선을 보여주면 돼요"라며 여린을 북돋아, 환상의 호흡으로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꿈벤저스' 3인방은 계획대로 회장을 집으로 초대해 쌍갑주를 먹이고, 복수의 '그승'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여기서 복수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됐다. 앙심을 품었던 친구가 결혼자금까지 끌어다 그의 사채빚을 갚았던 것. 그것도 모르고 회장 몸에 빙의 되자마자 친구를 괴롭혔던 복수에겐 후회만이 남았다. "올라가서 네 죗값 제대로 받아. 그럼 자동적으로 네 친구는 위에서 알아서 하실 것"이라는 월주의 설득에 복수는 다시 저승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고, 주머니에 가득 채워 넣었던 돈과 욕심도 모두 내려놓았다.
반면 실적 99,996명을 달성한 포차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전생에 세자(송건희)의 오랜벗이었던 원형(나인우)이 염라국에서도 악명을 떨친 악귀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염부장(이준혁)은 그가 현생에 나타났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너의 그 분노, 원통함, 내가 너의 고통을 끝낼 수 있게 도와주마. 나에게 오너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그리고는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포차 3인방을 바라봤다. 악귀가 포차를 노리는 이유는 무엇이며, 염부장은 어떤 진실을 알고 있는 것일까.
강배의 댄스 대회 우승이 월주와 귀반장의 영혼 수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이날 방송은 시청률 전국 3.2%, 수도권 3.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쌍갑포차' 제8회, 오늘(11일) 목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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