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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이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일상, 이른바 '뉴노멀(New Normal)'의 시대를 맞아 KBS가 이번달 29일부터 주요 프로그램의 편성을 대폭 강화한다.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의 공적 책무 수행을 위해 월요일-금요일 심야시간대에 'KBS 뉴스라인'을 신설하고, 평일 낮 2시에 시작하는 'KBS 뉴스2'는 방송시간을 20분 확대하는 등 24시간 재난 재해 대응 체계를 구축해, 보다 폭넓고 깊이 있는 재난재해 소식을 시청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명 배우들과 각계의 대표 명사들이 세계 곳곳에 희망을 선물하는 '바다 건너 사랑'은 화요일 밤 11시 35분에서 일요일 밤 10시 35분으로 방송일과 시간대를 옮겨 자리를 잡고, '사랑의 가족'은 목요일에서 토요일로 옮겨지는 등 취약계층 배려 프로그램들을 주말 주요시간대로 배치한다.
평일 저녁 8시 30분에는 교양-가족예능 띠를 편성해 월요일은 다국적 K-pop 아이돌들의 퀴즈 한판 승부 '퀴즈 위의 아이돌(가제)'를 새롭게 선보이고, 금요일은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가 더욱 강력하고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아울러 7월 초 첫 방송하는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와 수목드라마 '출사표'는 밤 9시 30분부터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평일 오후 10시 40분에는 매주 수요일 실버세대 좌충우돌 동거 리얼리티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시즌2로 찾아온다. 월요일 '개는 훌륭하다', 화요일 '옥탑방의 문제아들', 금요일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예능 띠를 편성하며 뉴노멀 시대 시청자들의 TV시청패턴에 맞춘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한 매주 월요일-목요일 오후 5시 50분에는 삶에 도움을 주는 경제 현안을 폭넓게 전달하는 비즈니스 뉴스쇼 '통합뉴스룸 ET(Economy Today)'가 편성되어 경제계와 소비자의 소통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과 뉴노멀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KBS의 다양한 시도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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