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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대중이 없으면 스타도 없다. 하지만 스타를 향한 일부 네티즌의 도 넘은 오지랖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배우 류승범이 10살 연하의 슬로바키아인 화가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공효진에게 이상한 불똥이 튀었다. 류승범의 소속사 샘 컴퍼니가 결혼 계획을 공식 발표하자 일부 네티즌이 과거 류승범과 공개 열애를 했던 공효진의 SNS에 류승범의 결혼을 언급하는 댓글을 달고 있는 것. '류승범 결혼한다는데' '효진님도 결혼하라'는 식의 오지랖 댓글들이다.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인 래퍼 MC그리도 최근 고통을 시사했다. 최근 SNS에 어머니 사진을 업로드하자 어머니를 향한 공격적인 악플에 결국 입을 연 것. 김구라는 2015년 아내의 채무에서 빚어진 갈등으로 인해 합의 이혼했으나 김구라와 MC그리 모두 이혼 후에도 아내와 원만하게 지내오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MC 그리는 "과거에 어머니 실수로 저와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남기셨지만 이렇게 제가 엇나가지 않고 자란 건 어머니의 덕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각한다. 아버지도 그 부분에선 크게 공감하신다. 또 핸드폰 뒤에 있는 어머니 사진을 보고 전혀 불쾌해 하시고 그러지 않는다. 두 분은 더 이상 부부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리 엄마, 아빠로서 서로 마음속으로 응원한다"고 설명했다.
연예인의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을 때 대중의 큰 질타를 받고 비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도 않은 연예인을 향해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을 이유와 관련한 댓글과 악플을 다는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 성숙한 네티즌과 온라인 문화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때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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