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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편의점 샛별이' 지창욱X김유정, 첫 만남에 뽀뽀→편의점서 재회 "끝장 내준다"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6-19 23:09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편의점 샛별이' 지창욱과 김유정이 입맞춤으로 시작된 첫 만남부터 편의점 점장과 아르바이트생까지, 질긴 인연을 이어갔다.

19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과 점장으로 만난 정샛별(김유정 분)과 최대현(지창욱 분)의 모습이 담겼다.

'싸움 1등' 정샛별은 카페 안 꽃다발을 보고 "꽃이 제일 좋다. 저 꽃다발 받는 사람은 얼마나 좋을까"라고 중얼거렸다. 카페 안에는 최대현이 여자친구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오빠는 정말 좋은 사람이지만 나와 안 맞는 것 같다"며 이별을 통보했다.

정샛별은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 후 혼자 인형과 꽃다발을 안고 가는 최대현을 또 마주쳤다. 최대현은 정샛별과 친구들을 피해가려 했지만 친구들이 정샛별을 밀었고, 정샛별은 담배 심부름을 부탁했다. 최대현은 담배 대신 은단을 사오며 "그런 일은 어른 돼서 하고 좀 더 멋진 일을 해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정샛별은 최대현에게 가 입을 맞췄고 "이건 걱정해준 값, 나한테 담배 끊으라고 한 사람 처음"이라고 전화번호를 물었다. 당황한 최대현은 얼떨결에 전화번호를 말했고, 정샛별은 "오빠 조심하세요. 제가 오빠 어떻게 할 지 몰라요"라며 웃었다.


3년 후, 최대현은 여고생들에게 인기만점인 편의점 점장이 됐다. 최대현의 부친 최용필(이병준 분)밤새 편의점을 지키는 게 힘들다며 아르바이트를 구하라고 이야기하다 급체해 쓰러졌다. 교대할 사람이 없어 혼자 17시간을 넘게 일했지만 매출은 계속 떨어지기만 했다. 30시간 넘게 혼자 일하던 최대현은 결국 아르바이트생을 뽑기로 했다. 아르바이트 면접으로 보러 온 사람은 정샛별. 최대현은 3년 전 정샛별을 기억해냈지만 정샛별은 최대현을 기억 못하는 눈치였다. 최대현은 정샛별을 떨어뜨리기 위해 갖가지 핑계를 댔지만 정샛별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화장실에 간 정샛별을 기다리던 최대현은 깜빡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깬 최대현의 눈앞에는 라면을 먹는 손님들로 가득했다. 놀란 최대현 앞에 정샛별은 "저 내일부터 출근하면 되죠?"라고 물었고, 최대현은 "내일 면접 볼 사람도 있다. 나중에 통보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샛별은 "어떻게 하냐. 내일 면접 보는 사람 들러리 될 것 같다"며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결국 정샛별은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이 됐다.


정샛별이 못미더운 최대현은 정샛별에게 수습 기간을 주기로 했다. 최대현은 정샛별에게 업무를 가르쳐주며 "담배 종류 다 알지? 피우는데 왜 몰라?"라고 물었고 정샛별은 "안 피운다"고 답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최대현은 50만 원이 없어진 것을 알고 정샛별을 의심했다. CCTV를 돌려봤지만 화면에 잡히지 않았고 정샛별의 휴대폰도 꺼져있었다. 최대현은 정샛별의 집까지 찾아갔지만 성매매 단속반에 걸렸다. 정샛별이 다른 주소를 입력한 것.

편의점엔 이미 정샛별이 공분희(김선영 분)와 교대한 후였다. 최대현은 정샛별이 현금에 이어 담배까지 노린다고 생각했지만 정샛별은 담배 재고 정리를 마친 후였다. 돈 역시 그대로 들어있었다. 정샛별은 "나 보고 싶어서 급하게 온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때 경찰이 와 정샛별이 돈을 훔친 것이 맞냐고 물었다. 주소를 속였다는 오피스텔 주소 역시 최대현이 호수를 착각한 것이었다. 이야기를 들은 정샛별은 "돈은 어머님이 쓰실 일이 있다 해서 급하게 가져간 것"이라며 "점장님도 결국 다른 사람이랑 똑같다. 이런 일 한 두 번 아니라 괜찮다"고 편의점 조끼를 벗고 나갔다.


다음날, 정샛별은 소고기도 포기하고 다시 편의점에 출근했다. 최대현은 미안한 마음에 정샛별 주위를 맴돌며 대신 청소를 해줬다. 결국 최대현은 "내가 의심한 거 맞는데 너도 잘한 거 없다"고 화를 내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정샛별은 창고정리를 조건으로 내세우며 쿨하게 사과를 받아줬다.

여자친구 유연주(한선화 분)와의 약속에 들뜬 최대현은 기분 좋게 정샛별을 기다렸다. 정샛별은 최대현이 여자친구가 있다는 이야기에 "여자친구가 불쌍하다. 점장님 이제 맨날 저 볼 거고 점장님이 저한테 푹 빠져서 여자친구한테 애정이 식을 텐데. 여자친구한테 죄송하다고 미리 꼭 전해달라"고 당돌하게 말했다.

여자친구와의 헬스장 데이트 중인 최대현은 한달식(음문석 분)으로부터 정샛별이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편의점에 달려왔다. 최대현은 "내가 오늘 끝장을 내준다"고 각오하며 이들에게로 향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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