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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로듀싱 컴퍼니 CJ ENM(대표 허민회)이 지난해 7월 선보인 브로드웨이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가 토니 어워즈의 전초전으로 꼽히는 미국 3대 뮤지컬 어워즈를 석권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7월, 뉴욕 브로드웨이 알 허슈펠드 극장에서 개막한 '물랑루즈'는 제70회 외부 비평가상 총 11개 부문 최다 명예수상,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5관왕에 이어,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Drama League Awards) 2관왕에 올랐다.
1890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의 가수와 젊은 작곡가의 사랑을 그린 주크박스 뮤지컬 '물랑루즈'는 지난 해 개막 주간 단 7회 공연으로 브로드웨이 주간매출 172만 달러(한화 약 20억원) 달성, 주간매출 TOP 2에 잇달아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흥행성과를 보였다. 뉴욕 타임즈는 "탄성을 자아낸다. 반짝이고, 즐거움으로 가득한 뮤지컬. '물랑루즈' 안에서 인생은 과히 아름답다!"며 역대급 극찬을 보냈으며, "환상적인 작품.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환희가 시작된다"(뉴욕 포스트), "모든 주크박스 뮤지컬을 평정할 주크박스 뮤지컬"(TimeOut NY)" 등 언론의 찬사가 이어졌다.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 음악과 엘튼 존, 시아(SIA),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아나 등 70여곡의 대중음악 히트 넘버가 쉴 틈 없이 이어지며, 펀의 '위 아 영(We are Young)', 폴리스의 '록산느(Roxanne)', 마돈나의 '머터리얼 걸(Material Girl)' 등 시대를 풍미한 명곡의 향연이 묘미다.
한편, CJ ENM은 '킹키부츠'에 이어 '물랑루즈', '백투더퓨처' 등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탄탄한 작품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의 글로벌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CJ ENM은 뮤지컬 '물랑루즈'의 한국 단독 공연권은 물론, 미국, 영국 런던, 호주 등 1급 프로덕션 공연의 공동제작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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