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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악인이자 배우 이봉근(37)이 "'서편제'와 비교만으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소리꾼'은 국악계 명창 이봉근의 첫 스크린 데뷔로 화제를 모았다. 이봉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출신 국악인으로 2012년 KBS 국악대상 연주상(앙상블 시나위),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며 국악계 스타로 떠올랐고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판소리 명창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런 그가 '소리꾼'을 통해 정통 스크린 연기에 도전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첫 연기임에도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소화한 것은 물론 절절한 감정을 노래에 담아 보는 이들의 공감을 높인 이봉근은 '소리꾼' 속 학규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완성하며 첫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는 "결이 조금 다른 것 같다. '서편제'에서 다룬 것 들은 기존에 만들어진 소리와 판소리꾼의 고민이 많이 들어간 반면에 우리 '소리꾼'은 가족애와 위로를 전하기 위한 소리인 것 같다. 판소리의 역할을 좀 더 보여주는 것 같다. 더 나아가서는 '심청가'라는 노래의 기원이 된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작품이다. 이봉근, 이유리, 김하연, 박철민, 김동완, 김민준, 김하연 등이 출연했고 '두레소리' '파울볼'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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