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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맛남의 광장'의 양세형과 양동근이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
지난 용인 편에서 규현과 치열한 요리 대결 끝에 승리를 거머쥔 양세형은 "내가 개발한 요리 중 이번 파프리카 요리가 가장 뿌듯하다"라며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양동근 역시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자 양동근은 과거 '미스터리 키친'에서의 활약과는 달리 재료 준비부터 어설픈 모습을 보여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보다 못해 도우미로 나선 김희철은 질문하듯 일을 시키는 양동근의 특이한 화법 때문에 '맛남의 광장' 시작 이래 가장 바쁘게 일했다는 후문이다. 덕분에 양동근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편하게 재료 준비를 마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장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백종원과 김동준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두 사람은 누가 어떤 요리를 했는지 모르는 상태로 요리 담당자를 추리하기 시작했다. 예리한 추리를 위해 안경까지 쓰고 분석하던 백종원은 뜻밖의 빌런 등장에 당황했다. 백종원이 찾아낸 핵심 단서의 주인공이 모두 김희철이었던 것. 이에 백종원은 추리를 방해한다며 화를 냈고, 김희철은 본인을 정확히 알고 계신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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