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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신애라가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전파했다.
29일 첫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신애라가 깔끔하게 정리된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신애라는 평소 독서광이라는 소문에 비해 책장에 책도 많지 않았다. 이에 대해 "책 욕심은 있는 편이다. 그래서 너무 많았는데 안 되겠다 싶어서 2010년 이전에 나온 책들은 꼭 간직하고 싶은 것만 빼고는 다 처분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트로피도 단 2개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다 버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신애라는 "대신 사진을 찍고 남겨놨다. 실물은 물론 다르지만 이게 어느 순간 짐처럼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애라는 딸이 써준 편지는 액자로 보관하고, 자녀들의 추억이 담긴 것들은 파일에 정리해서 보관하고 있다고. 그는 따로 수납하지 않고 파일에 정리해둔 이유에 대해 "상자 안에 넣어둔 것들을 언제 보냐. 볼 줄 알고 놔뒀는데 50년 넘게 살아봤더니 안 보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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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또한 깔끔 그 자체였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신애라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재료만 보관한 냉장고와 텅 빈 수납장을 공개해 놀라움을 더했다.
신애라는 "수납이 있으면 있을수록 채워 넣게 된다. 없으면 없는 대로 산다"며 "수납을 늘리기보다 물건을 줄이는 게 심플 라이프에서는 중요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또 물건에 애착이 많은 박나래에게 "1년 동안 안 쓴 건 없애야 한다. 정리의 시작은 비우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건 비우기 기준으로 필요인지 욕구인지 알아야 한다"며 "비우면 삶이 단순해진다. 아주 편안해진다. 나한테 진짜 필요하고 소중한 것들만 남게 되고 그것들을 더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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