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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서지혜가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이별 후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긴 여운을 선사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극 중 맴찢 유발 대사를 모아봤다.
-이별이 안긴 후유증, "착각이었다, 정말 형편없었다. 내 연애가"
서지혜는 지난 연애가 남긴 허탈감에 우울해하는 우도희의 마음을 표현해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특히 공허한 눈빛과 체념한 듯한 표정에는 뜨겁게 사랑했지만, 상처만 남은 것에 슬퍼하는 감정이 담겨 시청자들을 울적하게 만들었다. "그럭저럭 괜찮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정말 형편없었다. 내 연애가"라는 담담하게 읊조리는 독백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다.
극 중 김해경(송승헌 분)과 사귀는 사이라고 밝혔음에도 마음을 접지 않는 진노을(손나은 분)에게는 "자기 마음대로 떠나놓고, 마음대로 돌아와서 왜 소유권 있는 주인들처럼 구는 거지?"란 돌직구와 함께 싸늘한 눈빛을 보여 분노에 찬 우도희의 속마음을 그려냈다.
이처럼 서지혜는 이별 후 찾아온 후폭풍에 힘들어하는 우도희 캐릭터의 면면을 디테일하게 보여줘 감정이입을 끌어내고 있다. 그녀의 열연이 돋보이면서 "연기 정말 잘해 진짜 안쓰럽다", "우는 연기를 너무 잘해 몰입하고 봤다.", "서지혜 목소리 진짜 국보다, 떨리는 디테일까지 완벽"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대사 한 마디만으로 긴 여운을 남기는 배우 서지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만나볼 수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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