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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번외수사' 후속 새 OCN 주말드라마 '트레인'이 11일 첫 방송한다. '트레인'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연출은 '프리스트' '보이스3'를 만들었던 류승진 PD가 맡았고 OCN드라마 '애간장'을 썼던 박가연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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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도 1인2역을 했던 윤시윤은 "연기력으로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인물 A,B을 정확하게 나눠서 교집합을 없애면서 설득하는 방법을 택했다"며 "항상 느끼지만 1인2역은 자기확신이 없어 두려움이 있는데 본인이 불안해하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정말 평행세계가 있다면 다른 세계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윤시윤은 "사실 예전 신학과를 갈까 고민한적이 있다. 다른 세계에 내가 있다면 조그마한 개척교회 교육전도사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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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세계가 있다면 다른 세계에서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지문에 경수진은 "요리사나 건축가가 돼 있을 것 같다. 목공을 좋아하고 요리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전했다.
경수진은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무지개 회원님들이 아직은 소식이 없다. 나중에 방송이 되면 응원해주실 것 같다"고 웃기도 했다.
앞서 평행세계를 다뤘던 김은숙 작가의 '더킹: 영원의 군주'는 다소 복잡한 스토리로 인해 시청률 면에서 기대보다 못한 성적을 거뒀다. 때문에 제작진이나 배우들 보다 "우리는 쉽다"를 강조하고 있다. '트레인'이 이해하기 쉬운 '평행세계'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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