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우도환이 현역 입대한다.<6월 24일자 스포츠조선 단독 보도>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우도환이 2020년 7월 6일 입대한다. 안전과 건강상의 이유로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로, 팬들과의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고자 한다.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도환은 자필 편지를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팬들을 향한 인사를 남겼다. 그는 "직접 만나 인사드리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매 작품 행복했다. 저의 20대를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행복한 20대를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도환은 2011년 영화 '연 섬집아기'와 드라마 '왔어왔어 제대로 왔어'로 연기활동을 시작한 뒤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2012), 넷플릭스 '드라마 월드'(2015), 영화 '마스터'(2016), KBS2 '우리집에 서는 남자'(2016), OCN '구해줘'(2017), KBS2 '매드독'(2018)을 통해 주연으로서 존재감을 내비쳤고, MBC '위대한 유혹자'(2018), JTBC '나의 나라'(2019)와 SBS '더킹-영원의 군주'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며 차세대 남배우로 떠올랐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었던 '더킹-영원의 군주'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차기작으로 러브콜을 받은 작품 역시 여럿이었지만, 입대를 위해 미뤄뒀고, 전역 후 연기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도환은 동료들과 팬들의 뜨거운 배웅을 받으며 입대한다. 우도환은 입대 소식을 전한 뒤 장기용, 김경남 등과의 만남을 공개했고, 4일에는 미용실을 찾아 이발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또 입대 하루 전이던 5일에는 이민호와의 특별한 만남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도환은 "다녀오겠습니다, 폐하"라는 글을, 이민호는 "영아 이제 천하제일 총이 되길"이라며 극중 관계성을 이어와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