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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김지석이 온도차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혁은 이러한 마음을 숨긴 채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 애썼다. 하지만 스무 살 때를 회상하며 '네가 멋지게 웃는 모습을 마음에 찍어두고 잠들기 전에 꺼내 보고 그랬다'는 김은희의 고백에 표정 관리를 하지 못했고 너도 그런 적 있냐는 반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 채 의미심장한 눈빛만을 보였다.
반면 평소처럼 티격태격 장난을 치던 중 박찬혁은 김은희에게 "나도 한번 해보려고. 친구라고 하면서 너 슬쩍슬쩍 훔쳐보고, 웃는 얼굴 마음에 찍어뒀다가 잠들기 전에 꺼내 보려고"라며 담담하게 말을 꺼냈다. 이에 김은희는 어색해했지만, 박찬혁은 오히려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을 또 한 번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김지석은 10회에서 보여준 애틋하고 아련한 분위기와 상반되는 냉랭하고 단호한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해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반전을 안겼다. 지난 회를 보고 두 사람의 설레는 로맨스를 기대한 이들이 많았기에 예상치 못한 전개가 충격을 선사,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한 회 안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온도차 열연을 펼친 김지석에 많은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인물의 감정을 온전히 표현해내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바. 김지석의 계속될 활약은 매주 월, 화 밤 9시 방송되는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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