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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송승헌과 서지혜가 역대급 로코 케미를 터트렸다.
섣부른 선택으로 김해경을 다치게 한 정재혁(이지훈 분)은 무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의식을 찾자마자 김해경의 안위를 확인하는가 하면 죄책감 가득한 눈빛을 보이며 후회를 드러낸 것. 또한 과거 인정받고 싶었던 아버지와 대면, 트라우마와 직면하자 용기를 내 "아버지 아들 안 하겠습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이어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 눈물을 터트려 시청자들에게 무거운 여운을 남겼다.
진노을(손나은 분)은 남아영(예지원 분)에게 방송을 그만두겠다고 말하며, 김해경, 우도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빚으로 힘들게 한 어머니와의 악연을 끊고 "악착같이 모아서 나 혼자 잘 먹고 잘살려고"라고 다짐해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해경은 자신을 챙겨주러 온 우도희가 사랑스러운 듯 키스해 여심에 불을 질렀다. 그는 "우도희, 내일 아침도 먹고 가요, 여기서"라고 말하며 후진 없는 스킨십을 이어가 설렘을 극대화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경-도희 커플'이 어떤 엔딩을 맞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는 오늘(14일) 밤 9시 3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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