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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로드투킹덤'→2배 성과 기대"…TOO, 야심찬 청량 컴백(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7-15 16:0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보이그룹 TOO가 초고속 컴백을 알렸다.

TOO는 15일 오후 3시 미니2집 '러닝 투게더(Running TOOgeth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TOO의 컴백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이다. 4월 데뷔와 동시에 Mnet '로드 투 킹덤'에 출사표를 던지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TOO의 컴백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재윤은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조금 생겨서 감사하다"고, 경호는 "더 많은 팬들의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것 같다. 갓세븐 선배님의 '하드캐리' 무대를 커버했을 때 즐기고 왔던 에너지가 지금도 기억난다. 자랑스러웠던 무대다. 하지만 생방송 무대에 가지 못해 아쉽다"고, 찬은 "팀워크가 더 탄탄해진 것 같다. 선배님들의 프로정신을 배워 우리도 마인드를 채웠고 무대 활용에 대해서도 배웠다"고 밝혔다.





'러닝 투게더'는 목표를 향해 힘껏 달려나가겠다는 TOO의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자신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이자 앞으로 달리기를 함께 해나갈 팬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이기도 하다. 래퍼 라인은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다.

지수는 "데뷔 때보다 멤버들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성장했다. 즐겁게 앨범 작업을 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안무 디테일을 이끌게 됐다. 지난 앨범에서는 차훈 형이 나머지 공부를 했는데 이번엔 수업시간 내에 진도를 다 따라잡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대견하다"고, 제이유는 "데뷔 Œ는 강렬한 표정과 퍼포먼스에 신경썼다면 이번에는 즐기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에너지를 전달하는데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전작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진 않지만 '리즌 포 빙'이 멈추는 건 아니다. 더운 여름이니까 힘을 드리고 시원한 모습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하나 둘 세고(Count 1,2)'는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외치는 준비구호로 밝고 펑키한 피아노와 기타 연주에 어우러지는 TOO 멤버들의 청량한 보이스가 인상적이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여름바다의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스텝 바이 스텝', 팬송 '베러(Better)',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노래한 '테일라이트(Taillight)', 킹 하베스트의 곡이자 킨 브라더스가 리메이크해 큰 사랑을 받았던 '댄싱 인 더 문라이트(Dancing in the Moonlight)' 등이 수록됐다.

TOO는 이날 오후 6시 '러닝 투게더'를 발표하고 여름 사냥을 시작한다.


이들은 "데뷔 이후 '로드 투 킹덤'으로 많은 관심을 얻게 됐는데 데뷔 때보다 두 배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약을 한다면 팬분들과 미니 운동회를 열고 싶디"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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