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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주체할 수 없는 먹방 본능으로 대유잼을 선사했다.
또한 "모델 한혜진 씨를 섭외한 줄 알았다. 요즘 이름 검색하면 전 조그맣게 나온다"는 한혜진의 말에 "저 역시 오늘 한혜진 씨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어제까지 통화했는데 이상하다 했다"면서, "저도 동명이인이 있다. 가수 스피카의 박나래 씨다. 제가 무명이 길었다. 저 역시 은근히 (검색창이) 신경이 쓰였다"고 말해 공감을 샀다.
기다리던 음식이 나오자 박나래는 "영국 미슐랭 출신의 셰프가 계신다. 너무 맛있어 보여 침이 먼저 나왔다. 순간 먹은 줄 알았다"면서 야무진 먹방을 시작했다. 멘트도 잊은 채 폭풍처럼 흡입하던 박나래는 "너무 맛있는데 배가 너무 아프다"라며 포만감에 허덕였고, "지퍼를 조금 풀러라"는 조언에 "방법이 없는 게 점프슈트를 입었다. 하나 열면 다 열린다"면서 소화를 위한 실내 조깅을 시작해 포복절도를 안겼다.
이처럼 박나래는 폭풍 먹방의 후유증으로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이며 대유잼을 선사하는가 하면, 무명시절 에피소드와 함께 나래바 주인장으로 요리 레시피까지 공개하는 등 예능퀸의 팔색조 매력을 마음껏 과시하며 목요일 밤 안방극장을 맛있는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지난해 연예대상 수상에 이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예능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개그우먼임을 입증한 박나래는 Olive '밥블레스유2'를 비롯해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코미디빅리그' '도레미마켓'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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