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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김지우가 일본배우 미우라 하루마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반가운 마음에 인사도 나누고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 공연 재미있게 보셨냐고 나의 서투른 질문에 수줍으신듯 '최고였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었다. 다른 언어 다른 나라에서 공연을 하고 있지만 같은 마음으로 킹키부츠를 공연하고 있고 또 공연을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기에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고 뿌듯했었다. 친한 사이는 아니어도 잘 아는 사이는 아니어도 같은 나라 사람이 아니어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사를 보고 믿고 싶지 않았는데 왠지 허전해짐에 잠이 안 오는 새벽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IP"라고 적었다.
미우라 하루마는 1990년생으로 NHK 드라마 '아구리'(1997)로 데뷔했다. 드라마 '코쿠센'(2002) 시리즈와 '사무라이 하이스쿨'(2009)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터리즈'(2012) '라스트 신데렐라'(2013)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영화 '나오코'(2008) '연공: 안녕 사랑하는 모든 것'(2008) '고쿠센-더 무비'(2009) '너에게 닿기를'(2010)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2018) '이런 야심한 밤에 바나나라니 사랑스러운 실화'(2018) 등에도 출연했다.
일본에서 인기 청춘스타로 사랑받았던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일본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더불어 한국 등 아시아권 팬들도 슬퍼하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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