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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골프장 갑질 여배우'로 지목된 배우 박수인이 담당 캐디에게 갑질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당시 박수인의 담당 캐디는 박수인이 코스마다 사진을 찍었고 일행과 대화를 하느라 진행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코스 진행을 유도하면 오히려 박수인이 큰소리를 치며 자신을 질타하는 등 갑질을 했고 라운딩 이후에는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고 폭로했다.
양 측의 입장 차이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박수인은 '골프장 갑질 여배우'로 지목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논란을 키웠다.
그는 "내 돈 내고 간 곳인데 그 후 기분이 너무 나빠 쫓기듯 골프를 쳤다. 말도 섞기 싫어서 캐디와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사과라도 제대로 받고 싶어서 직접 골프장에 문의했는데 캐디와 연결을 해주지 않더라"며 "지인들이 후기글을 올려보라고 조언해서 글을 올렸는데 캐디가 나보고 갑질을 했다고 하더라. 사진을 찍느라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억울하다. 경기 중에는 사진을 찍지 않았다. 경기 전 단체로 지인들과 찍은 사진만 있다. 다른 사람들이 몇 번 찍어준 것은 있지만 셀케도 찍지 않았다. 사진 때문에 경기가 느려졌다는 주장이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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