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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금토극 '우아한 친구들'이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안궁철을 따라 영문도 모른 채 경찰서로 달려온 친구들은 지금까지 주강산이 저지른 악행과 사건의 내막을 듣고 분노에 휩싸였다. 정재훈(배수빈)이 사건 해결을 위해 변호사를 알아보는 사이, 조형우(김성오)와 박춘복(정석용)은 범인을 잡겠다는 일념으로 주강산의 아파트를 찾아갔다. 박춘복에게 감시를 맡기고 무작정 사건 현장에 잠입한 조형우. 하지만 단서를 찾기는커녕 먼저 도착해있던 안궁철과 암흑 속 몸싸움을 벌였다. 안궁철과의 예기치 않은 만남은 친구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안궁철에게 의문의 영상 하나가 도착했다. 남정해가 주강산을 마지막으로 찾아갔던 사건 당일의 현장이 기록된 영상이었다. 그녀의 진술과 달리, 주강산의 사망 전에 도망치는 모습이 포착돼 남정해 역시 무혐의로 귀가 조치됐다. "왜 트로피로 주강산 씨 머리를 내리쳤다고 거짓말을 하신 겁니까. 혹시 남편분이 죽였을 경우를 대비해서 죗값을 덜어주려고?"라는 조태욱 형사의 마지막 질문이 날카롭게 폐부를 찔렀다. 이로써 주강산 살인 사건의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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