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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모범형사'의 생활형 베테랑 형사 강도창 역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손현주가 "강도창은 계속 진실과 진정을 향해 달려간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2막 개시를 앞두고 사이다 전개를 예고한 것.
재심 재판에서 5년 전 자신의 과오를 낱낱이 드러낸 강도창은 "제가 받을 것은 비난과 처벌이지만 누군가한테는 살고 죽는 문제가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손현주는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이 사람을 살릴 수 있었다는 생각에 강도창은 자신에 대한 죄책감이 가장 클 것"이라며 강도창의 심경을 대변했다. 그러나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이대철의 사형집행으로 끝나버리게 된다. 이 결과에 대해 손현주는 "강도창이 앞으로 힘들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쉬운 길을 놔두고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 그 길마저도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 하지만 계속 "진실과 진정"을 향해 달려갈 것임을 강조했다.
사건보다는 사람을 좇는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시청자들의 원픽을 받고 있는 '모범형사'. 여기에는 "촬영 전, 감독, 작가, 배우들 모두가 다른 드라마를 할 때보다 자주 만났다", "흉내 내는 것이 아닌, 날 것의 느낌으로 가자 얘기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있었다. 함께 등장하는 장면들마다 찰떡 호흡을 보여주는 오지혁을 비롯 강력2팀 형사들과의 완벽한 케미가 카메라 안팎으로 한결같은 애정을 과시하는 끈끈한 동료애에서 비롯됐음을 알 수 있다.
'모범형사'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JTBC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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