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행복경북 청년웹툰 공모전', 오는 18일까지 응모 연장

청년 웹툰작가들의 꿈을 응원하는 '제1회 행복경북 청년웹툰 공모전'의 작품 공모 기간이 연장된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이사장 조재호)이 주관하는 제1회 행복경북 청년웹툰 공모전이 오는 18일(화)까지 응모 기간을 연장한다. 주최 측은 "첫 공모전인 만큼 더 많은 작가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1회 행복경북 청년웹툰 공모전은 신예 청년 웹툰작가를 발굴하여 등용의 기회를 부여하고, 수도권에 편중된 웹툰 창작과 관련 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경북지역에 뿌리내리게 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모는 웹툰과 웹툰 스토리 2개 부문으로 이뤄지며 주제 제한은 없다. 15세 이상 국민이면 신인, 기성 작가에 관계 없이 개인 또는 그룹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경상북도를 소재로 한 작품과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청년(만 39세 이하로 1년 이상 주소를 둔 사람)에게는 각각 100점 만점에 5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총 17명의 수상자를 선발하여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 2명(부문별 1명)에게는 각각 상금 5백만 원 등 총 4천2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에게는 유망 플랫폼에 연재 기회를 제공하며, 수상작 전체를 담은 작품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응모는 행복경북 청년웹툰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국만화협동조합 조재호 이사장은 "많은 청년들이 웹툰 작가를 꿈꾸지만 프로로 데뷔할 기회를 얻기가 힘들다"며 "꾸준히 실력을 쌓은 청년 작가들에게 다양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 기간을 연장했다. 많은 작가들이 도전해서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를 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