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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슈퍼파워를 갖게 해주는 미스터리한 알약으로 인해 범죄가 증가하자 경찰과 전직 군인, 10대 소녀 딜러가 손을 잡고 이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범죄 액션 영화 '프로젝트 파워'(헨리 유스트·아리엘 슐만 감독). 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열린 '프로젝트 파워' 기자 간담회로 베일을 벗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비밀리에 복수를 꿈꾸는 전직 군인 아트 역의 제이미 폭스, 범죄자를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형사 프랭크 역의 조셉 고든 레빗이 참석했다.
특히 '프로젝트 파워'는 할리우드 명배우 제이미 폭스와 조셉 고든 레빗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레이'(05, 테일러 핵포드 감독)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고 '장고:분노의 추적자'(13,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베이비 드라이버'(17, 에드가 라이트 감독)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제이미 폭스는 자신의 딸을 앗아간 프로젝트의 배후를 찾아 복수를 꿈꾸는 전직 군인으로 변신해 더욱 강력해진 끝장 액션을 선보일 예정. 또한 '500일의 썸머'(10, 마크 웹 감독) '인셉션'(10,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스노든'(17, 올리버 스톤 감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명연기를 펼쳐온 조셉 고든 레빗은 범죄자를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형사로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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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폭스는 "처음 '프로젝트 파워' 콘셉트를 들었을 때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감독들의 열정에 재미있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조셉 고든 레빗 출연 소식이었다. 그의 출연을 듣자마자 하겠다고 했다. 조셉 고든 레빗과 영화를 함께 출연할 수 있다 것만으로 좋았다. 그의 연기를 존경한다. 대본 이상의 것이 있다. 조셉 고든 레빗이 있다는 것만으로 이 작품의 수준을 올리는 것이다"고 애정을 전했다.
제이미 폭스에 이어 조셉 고든 레빗은 "나 역시 마찬가지다. 제이미 폭스 캐스팅 소식을 듣자마자 '정말 신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아이의 아빠가 된 이후 한동안 작품을 쉬기도 했다. 이후 컴백 작품에서 진지한 연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신나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이 작품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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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고든 레빗은 "제이미 폭스를 기억하는 순간부터 존경했다. 이렇게 다재다능한 배우를 보는게 영광이다. 배우들은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만 뛰어난다. 이렇게 제이미 폭스처럼 모든 분야에 다양한 재능을 뽐내는 배우를 존경한다. 세트장에서 매일 많은 걸 배우고 큰 영감을 받았다"고 제이미 폭스를 향한 예우를 전했다.
끝나지 않은 서로를 향한 우정. 제이미 폭스의 조셉 고든 레빗 칭찬은 계속됐다. 제이미 폭스는 "촬영 내내 정말 행복했다. 조셉 고든 레빗이 카메라 테스트를 할 때도 '저 얼굴 봤느냐'라며 감탄하면서 봤다. 그 자체가 영화고 슈퍼히어로였다. 평소 나는 날것의 연기를 하는데 조셉 고든 레빗은 연기뿐만 아니라 인성도 좋다. 연기를 하면서 좋은 배우들만 만나는 것은 아닌데 이렇게 재능도 많고 인성이 좋은 배우를 만다는 것은 쉽지 않다. 최근 아버지가 됐는데 더 인품이 좋더라. 연기를 잘하면 인성도 좋은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로젝트 파워'는 제이미 폭스, 조셉 고든 레빗, 도미닉 피시백, 로드리고 산토로, 머신 건 켈리, 에이미 랜덱커, 코드니 B. 반스 등이 출연했고 '바이러스' '너브' 의 헨리 유스트·아리엘 슐만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오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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