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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김창열이 '올드스쿨' 폐지 심경 및 근황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김창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 청취자가 "'미스터 라디오'는 들어본 적 있나"라고 묻자, "15년 동안 '올드스쿨'을 진행했다. 동시간대니 당연히 들어본 적은 없다. 처음에 차태현, 안재욱이 한다기에 긴장했는데, 윤정수 남창희로 바뀌고 '이건 껌이다' 했다"고 웃으며 "그런데 이렇게 내가 먼저 하차할지 몰랐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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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창열은 "처음 폐지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이거 사실인가?' 싶었다. 15년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는데, 공허했다. 실감이 안났다"면서 "6월 1일이 막방이었는데, 가까워 올수록, 실감이 나더라. 그 이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계획이 안 섰고, 허했다"고 대답했다. 또 '막방에 울었나'라는 질문에는 "엄청 울었다. 나보다 제작진이 더 울었다"라고 대답했다.
한 청취자가 "근황이 궁금하다. 그 이후로 즐겨듣는 라디오 있나?"라고 묻자, 김창열은 "6월 1일 '올드스쿨' 마지막 방송 이후, 라디오를 안 듣는다. 근데 오늘 라디오 나와보니까 역시 라디오는 재밌다. 다시 들어야 될거 같다"라고 답했다.
또 윤정수는 김창열에게 "우리는 DJ DOC 앨범을 기다린다"라고 물었고, 김창열은 "사실 DJ DOC 앨범은 다 준비돼 있다. 코로나도 그렇고, 유통사 등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고래싸움에 새우다. 오해하실 까봐. 우리가 고래 아니고 새우다"라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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