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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연기돌'로 자리를 잡은 갓세븐 박진영이 지성과 '악마판사'로 만난다.
13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박진영이 내년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악마판사'(문유석 극본, 최정규 연출)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악마판사'는 법정을 리얼리티 쇼로 만들어 악을 처절히 응징하는 한 재판장과 그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배석판사의 집요한 추적극. 서로 쫓고 쫓기며 정체를 밝히려 하고 파괴하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서로에게 매혹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박진영은 2012년 '드림하이 시즌2'로 데뷔해 '남자가 사랑할 때'(2013) 등에 출연했고 '사랑하는 은동아'(2015)와 '푸른바다의 전설'(2016)에서는 각각 주진모와 이민호의 아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또 지난해 개봉한 영화 '눈발'에서는 주인공 민식 역을 맡아 차세대 연기돌임을 확인한 바 있다.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는 사이코메트리(접촉으로 기억과 과거를 읽어내는 초능력) 능력을 갖춘 주인공 이안 역을 맡아 열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박진영은 최근 종영한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도 유지태와 2인 1역을 맡아 열연했고,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계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영화 '야차' 촬영을 마쳤고,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의 러브콜도 받았다.
'악마판사'는 스튜디오앤뉴에서 제작했던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의 원작자이자 극본 작가인 문유석 판사가 글을 썼고, '붉은 달 푸른 해'로 감각적 연출을 보여줬던 최정규 PD가 연출한다.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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