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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공효진으로 시작한 여배우들의 예능 출연이 한효주 윤은혜로 이어지며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한효주가 tvN '서울촌놈'에, 윤은혜가 '신박한 정리'에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포문은 공효진이 열었다. 지난 4월부터 MBC '나혼자 산다'의 손담비 편, tvN '삼시세끼-어촌편', tvN '바퀴 달린 집'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화제작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끝낸 후 등장이라 더욱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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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예능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여배우들이었다. 한효주는 2016년 KBS2 '1박2일'이후 4년 만이고, 윤은혜는 2017년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이후 3년 만의 예능이다.
'신비주의'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노출이 적었던 여배우들이 리얼리티급 예능에 등장하면서 대중과 더 가까워지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들이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것은 대중이 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방증한다. 특히 한효주는 '서울촌놈' 출연료를 전액 청주 새생명지원센터에 기부하며 훈훈함까지 자아냈다.
이들의 예능출연은 본인 작품의 홍보성 출연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보통 배우들은 자신의 드라마나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예능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이들은 고향을 위해, 본인의 의사로 또는 출연자들과의 친분으로 출연을 결정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극장을 찾기도 힘든 요즘, 이들을 '방구석 1열'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는 위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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