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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오는 8월 21일(금)부터 30일(일)까지 10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제 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집행위원장 김준호가 개막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부코페'의 개최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었다는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매회 행사를 앞두고 설레지만, 이번 페스티벌은 설렘보다는 사명감이 앞선다. 웃음이 사라진 시대에 조금이나마 웃게 해주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1일(금)에 진행되는 개막식에 대해서는 "이홍렬 선배님이 개막식 MC를 맡아주시고, KBS 32기 막내 기수들이 특별 공연을 준비하는 등 선후배가 함께 다시 코미디의 부흥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을 예정"이라면서, "관중이 따로 없지만, 특별히 의료진, 경찰, 소방 등 지역 코로나19 영웅 100여 명을 초대해 함께한다"라고 귀띔, 남다른 의미로 기대감을 높였다.
김준호는 올해 가장 기대되는 공연으로 자동차 극장 코미디 공연인 '코미디 드라이빙 시어터'를 꼽았다. "김민형(미스터트롯&마술), 까브라더쑈, 라쇼, 옹알스, 코미디몬스터즈, 크로키키브라더스 팀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새롭게 시도되는 공연인 만큼, 관객들의 반응이 가장 기대된다"라며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힘든 시기일수록 더 웃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복해서 웃기도 하지만, 웃어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코페'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comedy must go on!"이라며 힘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아시아 최대의 코미디 축제인 제 8회 '부코페'는 2020년 8월 21일(금)부터 8월 30(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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