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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모범형사' 손현주와 오지혁의 진실추적, 그 끝에 지승현이 있을까.
강도창과 오지혁, 그리고 진서경(이엘리야)의 의심은 장진수 형사 살해 당일, 같은 장소에 유정석이 있었다는 사실로 시작됐다. 사건 현장이었던 가월교회는 조성기란 인물이 김광훈이란 가명으로 목사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었고, 유정석은 그를 만나러 갔다. 알고 보니, 조성기는 고문 경찰로 수사 중에 자취를 감춘 인물. 그로 인해 유정석의 누나 유정선이 자살을 한 아픈 과거가 있었다.
조성기 역시 장진수가 살해 당하던 날, 연락이 끊기면서 실종된 상황. "형은 죽었어요"라고 동생 조성대(조재룡)가 밝힌 대로, 그는 가월교회에서 차로 30분 거리의 장소에서 유골로 발견됐다. 같은 날, 조성기와 장진수 형사가 모두 살해당했고, 그렇다면 범인은 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유정석에게 조성기를 살해할 이유는 있었지만, 장진수까지 살해할 이유는 없었다. 여전히 남은 의문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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