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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도도솔솔라라솔'이 유쾌하고 설레는 로맨틱 코미디에 따뜻한 감성까지 더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먼저 김민경 감독은 작품의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 "오지영 작가만의 따뜻하고 엉뚱 발랄한 감성,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어렵지 않은 클래식 음악과 따뜻한 코미디의 완벽한 조화"를 강조하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와 바닷가 소도시 마을의 매력, 그곳에 사는 사랑스러운 인물들을 만나며 '힐링'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이 녹여진 감각적인 필력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오지영 작가. 이전 작품들과 다른 '도도솔솔라라솔'만의 키워드를 '기쁨'으로 꼽았다. '쇼핑왕 루이'와 '내 뒤에 테리우스'가 각각 인간에 대한 '믿음', 어려울 때 나를 도와준 사람에 대한 '감사'를 이야기하고 싶었다면, '도도솔솔라라솔'은 우울하고 화가 넘치는 시대 소소한 '기쁨'을 전하려 한다고 짚은 그는 "우리들의 삶이 반짝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생활 밀착 클래식 로코'라는 점을 여타 로맨틱 코미디와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오지영 작가는 "클래식은 우리 주위에 늘 있었고 그 안에 웃음도, 감동도 있다"며 "유쾌한 코미디와 사랑의 기쁨과 슬픔, 음악의 기쁨과 감동이 어우러진 귀엽고 사랑스러운 드라마"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고아라는 인생 역변을 맞아 시골 마을에 불시착하게 된 무한 긍정 피아니스트 '구라라'를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재욱은 반전의 자유 영혼 '선우준'으로 분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전망. 외로워도 슬퍼도 세상 해맑은 구라라와 자신도 모르게 '저 세상 텐션'에 휘말리게 되는 선우준. 예측 불가한 '단짠' 로맨스를 피워낼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단연 최고의 관전 포인트. 김민경 감독은 "고아라 배우는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능수능란한 코믹연기, 고난도의 감정연기를 소화하는 모습에 매번 감탄하고 있다. 특히 피아노곡들을 실제로 상당 부분 직접 소화하며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기대하셔도 좋다. 라라는 고아라 배우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라며 애정 어린 찬사를 보냈다. 이재욱에 대해서도 그는 "신인배우 같지 않은 연기력과 신선하고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 상남자 같지만, 의외로 강아지 같은 얼굴도 있다. 우리 작품에서는 청량한 소년미와 비밀스러운 성숙미의 멋진 조합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근사한 비주얼 케미도 환상"이라며 두 사람의 '로코' 케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지영 작가 역시 "둘이 케미가 너무 좋다"라며, "두 배우 모두 캐릭터 싱크로율 200%"라고 밝혀 맞춤형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라라는 천성적인 밝음과 에너지가 넘치는 우리 드라마의 동력과도 같은 캐릭터다. 웃을 때 쨍한 화사한 느낌도, 울 때마저 귀여워 웃게 만드는 것도 고아라 배우와 잘 맞는다"며 "본투비 라라"라고 극찬했다. 이어 "선우준은 비밀이 하나, 둘 밝혀지면서 국면 전환이 되는 우리 드라마의 키맨이다. 이재욱이 비밀 많고, 시크하지만 따뜻한 츤데레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애정 어린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민경 감독은 "보는 분들에게 '사랑스러움', '따뜻함', '유쾌함'을 드리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시청자분들이 TV를 켜면, 마치 아름다운 바닷가 작은 마을에 놀러와서 청량한 바람도 쐬고, 따뜻한 사람들도 만나고, 소박한 피아노곡을 몇 곡 배우고 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시게 될 것"이라며 누구나 공감하며 설렐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에 기대를 더했다.
한편, '도도솔솔라라솔'은 오는 8월 26일(수)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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