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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미국 보수 진영 극우 활동가 필리스 슐래플리를 다룬 정치 드라마 '미세스 아메리카' 공개와 함께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메인 예고편을 19일 공개했다.
글로리아 스타이넘(로즈 번), 벨라 앱저그(마고 마틴데일), 질 럭겔스하우스(엘리자베스 뱅크스) 등 자유와 다양성을 갈망했던 1970년대 주요 인물들과 순종과 아내다움을 미덕으로 삼는 필리스 슐래플리를 교차 편집해 보여줌으로써 두 진영의 대조적인 관계를 보여준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필리스 슐래플리가 "이 싸움은 평등에 대한 게 아니에요. 권력 다툼이죠"라며 특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단호한 표정을 보여주는데, 그녀가 쟁취하고자 하는 권력의 모습이 무엇인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호기심을 높인다. 한순간 차오른 분노의 감정을 꾹꾹 눌러가며 오롯이 혼자인 공간에서만 약한 모습을 표출했다가도 금세 세상 누구보다 아름다운 미소를 얹고 무대에 오르는 강렬한 모습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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