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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여섯 남자가 잊지 못할 여름 방학을 시작했다.
생활계획표를 실천하는 데 꼭 필요한 용돈을 획득하기 위해 '1박 2일' 제작진과 멤버들 사이에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졌다. 제작진의 등 뒤에 놓인 수박을 몰래 들고 달아나야 하는 '수박 복불복 싹서리' 게임에서는 여섯 남자의 질주 본능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특히 '대한민국 3대 도둑' 연정훈은 거의 따라잡힐 뻔한 상황에서도 순발력을 발휘했고, 제작진이 넘어진 틈을 타 미션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멤버들의 예능감뿐만 아니라 승부욕과 운동신경도 빛을 발했다. 무시무시한 분장 벌칙을 걸고 펼쳐진 3 대 3 농구 게임에서 여섯 남자는 평소의 부족한 모습을 벗어던지고 진지하게 대결에 임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13학년' 김종민은 멤버들의 정신을 쏙 빼놓는 화려한 액션으로 자신만의 농구 세계를 보여줬고, 명불허전 에이스의 명성을 입증한 연정훈과 작은 거인 딘딘의 활약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한판 승부가 탄생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2부 10.6%(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방송 말미 '뮤직 뱅크에서 수박 팔기'라는 초고난도 미션이 공개된 순간에는 분당 최고시청률 14.7%를 나타냈다. 2049 시청률 또한 수도권 기준 2부 4.0%를 찍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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