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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발리우드의 유명 배우 레아 차크라보티(28)가 마약을 구입한 혐의로 인도 마약 단속 당국에 체포됐다.
지난 9일 (현지 시각) 인도 NDTV와 영국 BBC 등은 레아가 마약을 구입한 혐의로 지난 8일 마약단속국(NCB)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인도 마약단속국(NCB)는 이날 레아를 체포하면서 "그가 마약 조직의 핵심 조직원"이었고 서샨트를 위해 마약을 구입해왔다"고 발표했다. 레아뿐만 아니라 오빠 쇼윅, 서샨트의 전 하우스 매니저 새뮤얼 미란다도 지난주 마약 사건과 관련해 체포됐다. 이들 3명은 서샨트가 대마초를 복용하도록 계획하고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단속국은 범행에 가담한 서샨트 매니저들의 증언을 토대로 "레아가 마약을 구입하고 전달하는 모든 과정을 주관했으며 모든 마약을 서샨트가 소비할 목적으로만 구입했다"고 했다. 레아가 직접 마약을 사용했는지는 법정 서류에 언급되지 않았다. 레아는 혐의가 인정되면 최고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NDTV 따르면 레아는 마약단속국에서 전날 밤샘 조사를 받은 이후 현재 뭄바이에 있는 여성 교도소인 비쿨라 교도소에 수감됐다. 레아는 보석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레아는 서샨트가 마리화나를 피워왔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자신이 마약을 흡입하거나 마약 구입을 도운 사실은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레아는 NDTV와 인터뷰에서 "나는 서샨트를 통제하려고 노력했다"며 "내 인생에서 마약상과 얘기를 나눈 적도 없고 마약을 복용한 적도 없다. 언제라도 혈액 검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레아에 대한 의혹은 서샨트의 아버지가 레아가 아들의 돈을 빼돌리고 자살을 방조했다고 경찰에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서샨트의 아버지는 레아가 서샨트와 자신을 비롯한 가족들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샨트 아버지의 주장과 달리 경찰은 지난 7월 조사 후 서샨트의 계좌에서 자금 유용은 없었으며 레아의 계좌로 돈이 이체된 적도 없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온라인 상에서는 '꽃뱀', '돈만 밝히는 여자' 등의 근거 없는 비난이 이어졌다.
레아는 "부당한 여론 재판"을 받고 있다며 의혹을 전면부인했다. 또한 서샨트의 죽음에 대한 공정한 조사도 정부에 요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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