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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 최초 아시아 출연진으로 구성된 라이브 액션 영화 '뮬란'(니키 카로 감독)이 원작 애니메이션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오마주 포인트를 공개했다.
두 번째 오마주 포인트는 '뮬란'의 OST다. '뮬란'은 애니메이션과 팬들에 대한 존경을 보여주기 위해 디즈니 르네상스의 대표곡이라 불리는 'Reflection'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영화에 삽입했다. 뿐만 아니라 22년 전 'Reflection'(Pop ver.)을 가창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이번 작품에도 참여,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아냈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에서 뮬란이 화장 할 때 등장하는 OST 'Honor to us all'의 선율이 실사화된 '뮬란'에도 등장해 눈길을 끌며, 남장을 한 뮬란이 동료 병사들과 훈련받을 때 등장하는 OST 'I'll make a man out of you'와 그들이 출병할 때 삽입되는 'A Girl Worth Fighting For'의 가사를 오마주한 대사도 영화 곳곳에 등장해 원작 팬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자아낸다.
새롭게 만들어진 '뮬란'의 캐릭터도 눈여겨 볼만한 오마주 포인트다. '뮬란'에는 주인공 뮬란을 이끌어주는 텅 장군과 동료이자 가장 중요한 조력자 홍휘가 등장한다. 이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리샹 캐릭터의 다양한 면들을 세분화해 표현한 것으로, 더욱 풍부하고 세밀해진 서사를 기대케 한다. 또 뮬란의 동료 병사 중 크리켓이라 불리는 인물은 애니메이션의 행운의 크리켓(귀뚜라미)을 오마주한 것이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뮬란'에서 뮬란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밍나 웬이 이번 영화에 카메오로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특별함을 더한다.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유역비, 이연걸, 공리, 견자단, 제이슨 스콧 리, 우카쉬 엠부드카, 로절린드 챠오, 티지 마 등이 출연하고 '주키퍼스 와이프' '노스 컨츄리' '웨일 라이더'의 니키 카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디즈니+가 론칭된 국가에서는 지난 4일부터 디즈니+ 프리미엄 렌탈로 공개됐고 국내에서는 10일에서 오는 17일로 개봉이 변경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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