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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단언컨대 신민아의 필모그래피 최고의 연기다. '디바'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신민아의 완벽한 변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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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신민아가 연기하는 이영은 실력은 물론, 외모 성격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다이빙계를 넘어선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최고의 스타다. 어느 날 교통사고로 자신의 기억의 일부는 물론, 절친한 친구인 수진(이유영)을 잃은 후,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다. 친구를 잃은 슬픔에서 빠져나오기도 전에 자신에게 밀려오는 미스터리한 기운과 섬광처럼 스치는 그날의 기억들로 다이빙은 물론, 자신의 삶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영. 신민아는 그런 이영의 복잡하고 내밀한 속내를 놀라운 몰입력과 감정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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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이 전개될수록 광기로 치닫는 이영이 부검대 위에 놓인 친구를 앞에두고 결국 무너져 내릴 때, 죄책감과 후회와 그리움의 감정을 눈물로 한없이 쏟아낼 때는 순식간에 관객의 눈시울을 붉게 만든다. 이 장면에서 신민아가 보여주는 깊은 감정 연기는, 그가 지금까지 출연했던 어떤 멜로나 로맨스 영화에서 보다 더 깊고 파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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