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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내의 맛'이 변함없는 '아맛' 파워를 발산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17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1%을 기록하며 화요 예능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맛팸 부부들 '추석 잔치', 박은영-김형우 부부 '좌충우돌 생신 파티', 정동원-남승민-임도형 '빅마마 이혜정의 요리 교실', 홍현희-제이쓴 부부 '돈의 맛'이 그려졌다.
박은영-김형우 부부는 박은영 아버지의 생신에 맞춰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김형우는 양식을 좋아하는 장인어른을 위해 가락시장에서 티본스테이크를 공수해왔고, 박은영도 고기 완자, 돼지고기 김치찜, 미역국, 잡채 요리를 계획해 스튜디오의 아맛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순조롭게 생신상이 차려지고 있던 중 김형우가 준비했던 돈풍선이 터지며 산산조각이 났고, 그때 마침 박은영의 부모님이 도착해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았다. 이를 극복하고자 김형우는 영국 유학 시절 당시 쌓아온 스테이크 요리 경력으로 티본스테이크 굽기에 나섰고, 김형우의 요리를 본 박은영 아버지는 "완전 호강하네. 1년에 생일 2번 했으면 좋겠다"며 뛸 듯이 기뻐했다. 더욱이 박은영 아버지는 박명수의 라디오에서 선보였던 손나팔 개인기와 영어로 하는 창까지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고, 김형우가 준비한 케이크와 선물을 끝으로 서프라이즈 파티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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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카페 매물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고, 부동산 사장님의 소개로 깔끔하고 아담한 단독주택 앞에 발걸음을 멈췄다. 두 사람은 마당에 있는 감나무를 보며 포토 스폿을 구상하는가 하면, 구옥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늑한 실내에서 인테리어 계획까지 척척 세우며 설레는 마음을 듬뿍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유명한 재무 설계가를 찾아가 자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현희에게 집을 구입할 정도의 돈이 있냐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던져 당황 시킨 재무 설계가는 비상 자금, 사업 계획서, 수익 분배, 세금, 노후 자금 등에 대해 귀에 쏙쏙 들어오는 조언을 쏟아내 희쓴 부부는 물론, 스튜디오 아맛팸들의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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