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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정글의 법칙'이 '헌터와 셰프'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돌아왔다.
지난 10일 방송한 '정글의 법칙-헌터와 셰프'는 평균 시청률 1부 5.9%, 2부 8.5%(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5%까지 올랐다.
이후 병만족은 저녁 식사를 위해 세 팀으로 나뉘어 사냥에 나섰다. 해무가 낀 악조건 속에서 공승연, 김강우, 이용진은 무인도 팀을 결성해 온갖 해조류와 고둥 등을 주워담았고, 임지호X김구라 '지구 브라더스'는 기상 탓에 직접 낚시 대신 조업을 돕고 해산물을 얻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임지호X김구라는 갑오징어, 도다리, 간자미 등을 획득해 풍성한 저녁 식탁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후 김구라는 멀미가 심해지면서 직접 그물을 올려 잡은 갑오징어 회를 한 점도 먹지 못했다. 김구라는 "내가 도움이 안 돼서 미안하다. 방송 나와서 이렇게 미안하긴 처음"이라며 배 바닥에 드러누웠고, 임지호 셰프는 김구라를 걱정하면서도 계속 회를 맛 봐 '환장의 케미'를 인증했다.
한편, 김병만은 해무로 인한 바다 사냥이 어려워지며 해변 사냥에 나섰다. 대수리, 파래 등과 함께 달랑게까지 대거 획득했고, 임지호 셰프는 풍성한 식재료에 다시 한 번 역대급 요리를 예고했다. 특히, 갑오징어를 활용한 '갑오징어 초밥'을 만들기 시작했고, 김병만은 "정글에서 초밥을 먹어보다니.."라며 놀라워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7%까지 뛰어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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