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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배성우가 치열한 법적 공방을 펼친다.
사법 역사상 최초로 재심 사건에 승소했지만, 꿈꾸던 이상과 달리 팍팍한 현실과 마주한 박태용과 회사를 위해 희생했지만 맨몸으로 쫓겨나게 된 박삼수. 두 개천용은 운명처럼 억울한 누명을 쓴 삼정시 3인조 사건과 마주했고, 박태용은 재심을 도와줄 '글발' 좋은 기자 박삼수를 꾀기 위해 나섰다.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조를 시작한 두 사람은 시작부터 검은 유혹에 부딪혔다. 재심을 막아서는 배후에 강철우(김응수 분) 시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태용과 박삼수의 포효는 화끈한 반격을 예고,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눈시울을 붉힌 채 변호인석에 선 박태용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할아버지에게 폭행을 가하는 아버지를 막아서다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 정명희. 자신의 어린 시절과 겹쳐 보인 박태용은 정명희가 더 나은 삶을 살기 바라며, 진심을 다해 재판에 임한다. 이어진 사진 속 폭풍 오열하는 정명희도 포착됐다. 재판에서 어떤 결과를 받더라도 상관없다던 그가 갑작스럽게 마음을 바꾸게 된 이유도 궁금해진다. 재판을 지켜보는 기자 박삼수와 이유경(김주현 분)의 심각한 얼굴은 긴장감을 더한다.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정명희의 억울함을 세상에 알렸던 두 사람. 간절해 보이는 이들의 바람처럼 그가 무죄를 선고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박태용과 박삼수가 정명희 사건의 판을 뒤집기 위한 첫 공조에 나선다. 유쾌한 웃음 속 큰 울림을 선사할 두 개천용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권상우, 배성우와 놀라운 시너지를 발산한 채원빈의 활약도 지켜봐 달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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