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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차예련이 주상욱의 '예능부심'을 폭로했다.
무전기를 살 계획까지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엔 "떨어져 있는 시간에 연락을 자주 한다. 하루에 10통 정도 한다"며 "(주상욱이) 말하는 걸 워낙 좋아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마누라 보이'라고 한다. 본인이 예능감이 많다고 생각한다. 저는 솔직히 재미 있을 때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차예련은 "처음엔 많이 웃어주고 연애할 땐 무슨 말을 해도 재밌었다. 지금은 '또 하는 구나' 싶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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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기다리는 동안 이솔이는 박성광을 토닥였다. 박성광은 "너무 미안하다"며 한참 눈물을 흘렸다.
신경심리검사가 끝났다. 뇌파검사 결과 아버지는 뇌 기능이 20~30% 정도 떨어진 상태. 욕실 사고로 우뇌에 손상이 오면서 판단력, 활용능력도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우울증이 있다는 이야기에 박성광의 억장은 또 한 번 무너졌다. 다행히 치매는 아니었지만 뇌손상에 따른 경도 인지장애와 우울증이었다. 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4~5년 안에 치매가 올 수도 있다고. 지금부터라도 관리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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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오르테가와의 대결을 앞두고 혹독한 훈련을 하고 있었다. 정찬성은 훈련과 얼음물 입수를 반복하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었다. 빠른 회복,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지친 정찬성의 곁에는 박선영이 꼭 붙어 세심하게 챙겼다. 이어 정찬성 부부는 대결을 위해 아이들과 마지막 밤을 맞았다. 아이들은 정찬성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스케치북에 담아 패널들을 울컥하게 했다.
경기 3일 전, 정찬성은 12시간 안에 7.3kg를 감량해야 했다. 놀란 패널들을 대신해 서장훈은 "미리 빼면 힘이 없다. 며칠 만에 확 뺐다가 계체 후 다시 먹으면서 회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찬성의 체중 감량 비법 중 하나는 발열크림. 발열 크림을 온 몸에 바른 후 뜨거운 물에 들어가 어지러울 정도로 수분을 빼냈다. 힘들어하는 정찬성 옆에는 박선영이 꼭 붙어있었다. 혹독한 방법으로 정찬성은 12시간 만에 73kg에서 66.2kg가 됐다. 몸무게를 잰 후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고열량 식사를 한 정찬성은 24시간 만에 9kg를 증량했다.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대결이 드디어 시작됐다. 2라운드에서 타격을 입은 정찬성은 순간 블랙아웃이 오며 의식이 희미해졌다. 마지막까지 정신력으로 버틴 정찬성은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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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의 친구 핑계에 은보아는 점점 분노했고 궁지에 몰린 오지호는 급하게 친구를 집으로 초대했다. 갑작스러운 초대에 은보아는 급하게 요리를 시작했다. 은보아가 준비한 특급 메뉴는 수육. 은보아는 아슬아슬한 칼질로 불안불안하게 요리를 이어갔다.
식사 후 대화를 하던 중 은보아는 오지호의 과거 연애편지를 본 적 있다고 고백했다. 은보아는 "편지 박스를 열었는데 송종호가 보낸 편지가 있더라"라며 "(송종호가) 'ㅁㅇ이랑은 잘 지내지?'라더라. 오빠가 종호 오빠 여자친구라고 했다"고 밝혔고, 송종호는 오지호를 감쌌다. 그럼에도 판도라의 상자는 열렸다. 편지를 읽은 송종호는 "그냥 주변 친구들 잘 지내는 뜻"이라며 말을 얼버무리며 오지호를 감쌌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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