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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박시연이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 특별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산후조리원' 에서 박시연은 국민 여신이었지만 임신 후 급작스런 증량 때문에 힘들어하는 톱스타 한효린으로 분했다.
박시연은 한 손에는 젖병을 들고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중무장한 채 오현진(엄지원 분)을 기절시키며 등장했다. 이후 자신을 경계하는 오현진을 안심시키려 했지만 실패하자 출연했던 광고들과 명대사를 연이어 펼쳐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오현진을 비롯한 산후조리원 동기들에게 위로를 받은 박시연은 당당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나서기에 결심했고, 달라진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모여든 기자들을 향해 "국민 여신은 살 속에 파묻혔지만, 더 성숙한 국민 배우로 돌아 오겠다"며 더욱 강해진 모습이 그려져 통쾌함을 선사했다.
박시연은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한효린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리얼하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평소 보여주었던 도회적인 모습과 달리 인간적인 매력을 뽐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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