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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일본인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1)가 정자를 기증 받아 자발적 미혼모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유리는 지난 16일 SNS에 만삭의 사진과 함께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됐다.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을 위해 살겠다"고 깜짝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영어로 "미혼모가 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부끄러운 결정도 아니다. 나를 자랑스러운 어머니로 만들어준 아들에게 감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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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출산하고 너무나 행복하다는 사유리는 "아침에 일어나면 애가 옆에 없을까봐 불안하다. 행복해서 이게 꿈이었으면 어떡하나 생각해서 자는게 무섭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사유리는 낙태죄 폐지를 주장하는 사회적 목소리를 언급하며 "낙태를 인정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냐. 그걸 거꾸로 생각하면 (비혼에도) 아기를 낳는것을 인정해라라고 말하고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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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유리는 2007년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독특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사유리TV'를 운영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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