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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듀 투표 조작' 논란에도 "아이즈원 활동 예정대로, 전폭 지원할것"[전문][공식]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11-19 12:5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엠넷이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시청자 문자투표 조작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룹 아이즈원의 활동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엠넷은 19일 내놓은 입장문을 통해 "아이즈원은 예정대로 오는 12월 7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내달 6일 열리는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듀스'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엠넷에 있다. 엠넷은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며, 이미 활동을 하면서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아이즈원 역시 최선을 다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아이즈원의 공동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오프더레코드·스윙엔터테인먼트 또한 아티스트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맡은 소임을 다 할 것"이라며 "항상 아이즈원을 아끼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불어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연습생분들과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전날 서울고법 형사1부는 '프로듀스 101' 시리즈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하고 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유흥업소 접대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하고, 3천700여만원의 추징금을 유지했다.

특히 항소심 재판부는 법정에서 "피해 연습생이 누구인지 밝혀져야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가능하다"며 순위 조작으로 탈락한 연습생 명단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공개된 피해 연습생 명단에 따르면, 시즌 3에서 실제 최종순위 5위였던 이가은과 6위 한초원이 4차 투표에서 탈락했다. 이에 오는 12월 컴백을 앞두고 있는 아이즈원의 활동을 중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엠넷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엠넷에 있다"며 아이즈원의 활동을 예정대로 진행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즈원은 '프로듀스 101' 시즌 3에서 상위 12위에 포함된 멤버로 구성된 그룹으로, 2018년 10월 데뷔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다음은 엠넷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net입니다.

아이즈원의 향후 활동에 관해 말씀드립니다.

아이즈원은 예정대로 오는 12월 7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내달 6일 열리는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도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듀스'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Mnet에 있습니다. Mnet은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며, 이미 활동을 하면서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아이즈원 역시 최선을 다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현재 아이즈원의 공동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 또한 아티스트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맡은 소임을 다 할 것입니다.

항상 아이즈원을 아끼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연습생분들과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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