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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측이 이번엔 사생활 폭로까지 나오자 결국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정보의 전파는 진실성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함부로 왜곡하거나 추측해선 안 된다. 합법적인 경계를 넘어선 안 되고, 악의적으로 루머를 퍼뜨려 의뢰인을 다치게 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뢰인의 권한을 수여받아 다른 의도가 있는 인사와 개별 인터넷 사용자에게 즉시 위법행위를 중지하라고 엄숙히 알렸으며, 인터넷 사용자에게 허위 내용을 자발적으로 삭제하고 발표, 전파, 확산 등 권리 침해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며 "의뢰인은 의뢰인의 권익을 계속 손상시키는 모든 관계자에게 법률적 책임을 묻도록 하는 권한을 본 변호사에게 위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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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해 7월 라이관린이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에 대해 "다 거짓말"이라고 폭로했다.
그는 "'한국인한테 속았다' 할 때 진짜 연기신이었다"며 "혼자 서로 다른 나라에 있는 두 회사 사이를 나쁘게 만들고, 회사 중국 출신 아티스트가 중국에서 일 안 들어오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쌍한 건 담당 변호사다. 재판 열어보니 그제야 진실을 알게 됐다. 업계에 있으면서 이렇게까지 싫어하는 애는 얘가 처음"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A씨는 "연애할 때 인터뷰하면 '일찍 결혼하고 싶다'고 하고, 촬영 전 목이랑 가슴에 키스마크 달고 와서 목폴라 입고 촬영하고, 업계에 이거 모르는 사람이 있긴 한가"라면서 라이관린의 사생활의 폭로하기도 했다.
A씨는 "한국사람에 당했다고 주위 사람에게 거짓말해서 동정표 얻었다. 큐브와 소송한 것도 다 자작극이다. 중국 네티즌이 한국어 모른다고 사기친 것"이라며 라이관린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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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라이관린은 24일 자신의 SNS에 "공인으로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 여러분들의 비판을 받아들이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열애설과 관련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욱 스스로에게 엄격했어야 했는데 부적절한 행동을 하게 된 것은 제가 고쳐야 할 부분"이라며 "사생활 부분과 관련해서는 만약 기쁜 소식이 있다면 가장 먼저 알려드리겠다. 그러나 지금은 일이 중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일을 중점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열애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한편 라이관린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워너원 활동 이후 펜타곤 우석과 유닛 앨범을 내고 중국 드라마를 촬영하는 등 양국을 오가며 활동했다. 그러던 지난해 7월 큐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라이관린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소속사의 손을 들어줬다. 라이관린은 현재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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