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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지민(38)이 "남주혁과 두 번째 만남, '눈이 부시게' 속 아쉬움 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조제'는 주인공 조제를 연기한 한지민의 하드캐리한 열연에 돋보인 작품이다. 매 작품 캐릭터와 혼연일체 한 연기로 사랑받은 한지민은 '조제'에서 조제로 완벽히 변신, 사랑을 겪으며 매 순간 변하는 조제의 내면을 섬세한 눈빛과 특유의 깊은 감성으로 인물을 표현해 완성도를 높였다. 하반신 장애를 가진 캐릭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감성으로 새롭게 캐릭터를 빚어낸 그는 상처받은 조제의 마음과 절절한 눈물 연기를 더 하며 '멜로 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남주혁과 재회, '눈이 부시게' 이상의 로맨스 연기로 케미를 발산했다.
이날 한지민은 남주혁과 두 번째 호흡에 "'눈이 부시게'라는 작품이 진한 여운이 남아서 그렇지 사실 남주혁과 당시 작품에서 많은 신을 연기한 것은 아니었다. 워낙 '눈이 부시게' 작품을 좋아하고 남주혁과 호흡이 좋아서 또다시 만난다고 했을 때 전작의 아쉬움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답했다.
다나베 세이코 작가의 소설이자 이누도 잇신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의 여자와 남자가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한지민, 남주혁이 출연하고 '메모리즈'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의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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