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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10여년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신민아가 2015년부터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화상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상환자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상환자의 경우 화상을 입은 손상 깊이와 넓이에 따라 증상이 좌우되고 이에 따라 치료방법이나 치료 결과에 큰 차이가 나서, 수년간 여러 차례의 수술이 필요한 것은 물론, 피부 조직이 회복하는데 까지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따라서 화상환자들에게 일회성의 도움도 정말 크고 감사하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화상환자 발생율은 61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 환자들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신체기능 상실, 생명의 위급함 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으로도 심한 후유증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화상 환자를 보호하는 가족들도 갑작스러운 화상 환자 발생으로 가정이 위기에 처하게 되며, 고가의 치료비를 감당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고, 적절한 치료 유지를 망설이게 된다고 한다.
이에 신민아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1억원씩 기부하며 총 114명의 화상 환자들이 치료와 수술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직접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응원해 왔다. 뿐만 아니라 국내를 넘어 몽골, 캄보디아 등 화상 치료가 필요한 해외 아동들을 국내에서 치료가 가능하도록 이들의 의료비까지 지원하며 자신의 선한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자신이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 돌려주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손길이 필요한 곳을 적극 찾아 따뜻한 선행을 실천해 나가는 신민아는 자신의 선한 영향력이 조금이나마 많은 이들에게 전파되어 화상 환자들이 조금 더 관심을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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