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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상아가 '애로부부' 하차 소감을 전했다.
15일 이상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로 애로부부 찐 끝! 실시간 톡에서 많은 질타 받고 상처도 많이 받았는데 응원해 주셨던 몇몇분들 덕에 여기까지 왔던 것 같아요"라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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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픈 사연들이지 않나. 그들이 보낸 이유가 사실 아무한테나 이야기를 못 하는 것들을 누군가한테 의지하고 싶어서 보내는 것이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저는 말이 안 나오더라"고 고백했다.
이상아는 "내가 경험을 했으니 얘기를 많이 해야겠다는 의지가 있었는데 이야기가 안 나오더라. 나한테는 예능이 아닌 다큐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20회까지 왔다. 칭찬 아닌 칭찬을 해주신 분들 덕분에 20회까지 온 것 같다"고 시청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층 더 성숙해진 저였던 것 같고, 나만 보고 있다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 다른 사람의 입장을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애로부부'라는 프로그램이 누군가한테 쉽게 얘기하지 못하는 것들인데 방송을 통해서 위안이 되신다면 응원해드리겠다. 다른 곳에서 원래의 밝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리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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