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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예리와 윤여정이 미국 인디애나 영화기자협회상(Indiana Film Journalists Association Film Awards, IFJA)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후보로 선정, 오스카(아카데미 시상식)를 향하 보폭을 또 좁혔다.
특히 최근 수상 낭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여정과 한예리가 쟁쟁한 배우들과 각각 여우조연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돼 한국 영화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앞서 윤여정은 미국 뉴욕에서 독립 영화를 대상으로 열리는 제30회 고섬 어워즈에서 최고 여배우상(Best Actress)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선셋 필름 서클이 주최하는 미국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 보스턴 영화비평가 협회가 주최하는 제41회 보스턴 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심상치 않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 또한 한예리 역시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올해의 위대한 연기(The Great Film Performances of 2020)'에 조명됐고 '미나리'의 북미 GV에 전면에 나서는 등 미국 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두 배우가 인디애나 영화기자협회 수상까지 이어진다면 내년 열리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 연기상 후보로 선정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무서운 상승세로 미국 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윤여정과 한예리가 지난해 '기생충'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영화계 역사를 뒤흔들지 기대가 쏠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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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과 한예리 외에도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남우주연상을, 앨런 김이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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