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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달소 츄 "선미→청하 '달리는사이'=자존감 지킴이, 자신감 찾고자 노력중"(인터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12-17 13:36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달의소녀 츄가 선미 하니 유아(오마이걸) 청하 등 Mnet '달리는 사이'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달리는 사이'에서는 '나의 달리기를 가로막는 것들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두번? 달리기인 유닛 달리기가 진행됐다. 러닝 크루들은 밝고 에너지 넘치지만 과도한 친절함을 보이는 막내 츄를 걱정했다.

츄는 "무대를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떨어지고 방송에 나가면 나갈수록 자신감이 떨어진다. 내가 잘하는 게 없는 것 같이 느껴진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선미는 "데뷔 초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경계성 인격장애까지 앓을 정도로 힘겨웠던 자신의 지난날을 고백했다. 언니의 조언을 들은 츄는 "이렇게 언니들이 나를 사랑해주고 걱정해주는데 내가 나를 더 사랑해야 사랑을 나눠주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다짐했다.

방송이 끝난 뒤 츄는 스포츠조선에 "너무 고마웠다. 언니들은 내 자존감 지킴이다. 첫날부터 언니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모든걸 털어놨던 것 같다. 그럴 수 있도록 편하게 대해줘서 다시 한번 너무 고맙다. 최근 생각이 너무 많았는데 그런 고민들에 대해 언니들이 좋은 조언들을 해줬고 듣고 싶던 이야기들을 들으니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러닝 메이트들의 조언은 츄에게 큰 힘이 됐다고. 이제는 자신감을 찾기 위해 힘을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츄는 "자신감을 찾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아직도 내 자신을 알아가는 단계인 것 같다. 요새는 언제 자신감이 생기고 언제 자신감이 없어지는지 알기 위해 나 자신에게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럴 때마다 언니들과 같이 있던 때를 떠올린다. 내 자신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고 전했다.

츄는 긍정 에너지로 똘똘 뭉친 '러블리츄' 캐릭터로 멤버들과 시청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랑스러운 막내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해피 바이러스를 전해준다는 평.


츄는 "'달리는 사이'를 시청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달리는 사이' 속에서는 언니들과 함께 많은 걸 느끼고 배우며 정을 쌓고 있는 사람 김지우를 보여드리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남은 이야기도 계속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또 멤버들과 함께 있는 이달의 소녀 츄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달의소녀는 후속곡 '목소리' 활동 중이며 최근 '미드나잇' 앨범 판매량이 10만장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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