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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린데만, 김연진 아나운서에 "미인이세요" 고백→크리스마스 데이트 '성사'(아이콘택트)[SC리뷰]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12-24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김연진 아나운서와 설레는 소개팅을 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선 다니엘 린데만과 김연진 아나운서의 소개팅이 공개됐다.

이날 이탈리아에서 온 알베르토 몬디, 인도에서 온 럭키는 다니엘을 위해 특별한 소개팅을 마련했다.

알베르토는 소개팅 주선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저는 행복한 결혼생활 중이고, 럭키도 최근에 '썸' 타는 분이 계시다"며 "절친 중 다니엘이 유일하게 솔로고, 2008년부터 12년 동안 혼자 계속 한국 생활 중이니 많이 외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유럽에는 '소개팅'이라는 문화가 없다. 대개 남녀는 자연스럽게 만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에는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데, 올해 다니엘은 코로나19 때문에 독일 집에 가지도 못하니 소개팅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다니엘이 솔로인 이유에 대해 "연애를 할 시간이 없다. 일이 우선이다. 아침부터 혼자 커피숍 가서 공부하고 합기도 도장에 간다. 피아노 연주도 한다. 여자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아예 만들지를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등장한 다니엘은 지금까지 소개팅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유럽에선 생소한 문화"라며 "유럽 사람들은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독일 남자들은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연애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꽤 나와 있다"며 "저도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을 한 권 구입했다"고 연애를 글로 배웠음을 고백했다.

이후 알베르토와 럭키는 다니엘에게 소개팅 자리를 마련했음을 알리며 "재미없는 개그 하지 말고, 갑자기 독일 속담 얘기 하지 말아라. 역사 이야기도 할 거면 짧게 해라"고 소개팅에서의 행동 요령을 가르쳐줬다.


마침내 다니엘은 눈맞춤방에서 소개팅녀와 첫 만남을 가졌다. 다니엘의 소개팅 상대는 바로 김연진 아나운서였다. 청순한 외모에 지적인 이미지로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수줍게 첫 인사를 주고받았고, 다니엘은 "미인 이시다"라고 칭찬하며 시작부터 어필에 성공했다. 이어 두 사람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눈맞춤을 진행했고, 다니엘은 "눈이 예쁘시다"라고 또 한번 칭찬해 김연진의 미소를 자아냈다.

눈맞춤 시간이 끝나고, 대화를 나누던 도중 다니엘은 소개팅 전 정했던 상대녀에 대한 호감 시그널로 '쌈밥'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진을 향한 호감을 표현한 것. 이에 MC들과 알베르토, 럭키는 환호했다.


이상형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눈맞춤방의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 갔고, 이때 다니엘은 "저 어때요? 괜찮아요?"라고 돌직구로 물어봐 설렘을 안겼다.

그러면서 다니엘은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낼 생각이세요? 혹시 이미 계획 있으신가요? 부담 갖지 마시고 시간 되시면 독일 맥주 한 캔에 야경도 좀 보고 쌈밥도 먹고 같이 그런 자리를 가지면 어떨까요?"라고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신청했다. 곰곰이 생각하던 김연진은 "네 갈게요"라고 답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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